[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 61회에서는 최근 발표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율, 실업률 관련 통계와 관련된 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지난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실시한 5월 3주차(13~15일) 주중 집계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6%포인트 상승한 43.3%, 한국당 지지율은 4.1%포인트 하락한 30.2%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1주일 만에 4% 넘게 급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반사 이익으로 지지율이 급등해 다시 40%를 훌쩍 넘겼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2만3042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2명이 응답을 완료해 6.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방송에서 김갑수 문화평론가는 자유한국당 지지율 급락 원인으로 나 원내대표의 ‘달창’ 막말을 지목했다.

김 평론가는 “일주일전 같은 조사기관에서 1.3%로 양당 간의 간격이 좁혀졌었다”며 “‘달창’ 한마디로 13%가 벌어졌다”며 “이게 의미하는 바는 적어도 국민들 속에 상식은 살았있다는 거다”라고 분석했다.

방송에 등장한 두 번째 통계는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 동향’ 통계다. 지난 15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가 17만1000명 늘어났다. 하지만 실업률은 4.4%로 2000년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높았다.

이에 대해 이봉규 시사평론가는 문재인 대통령 실정으로 경제를 지목했다. 이 평론가는 “경제 말아먹었다. 고용참사다. 통계가 19년 전에 이뤄졌다. 통계가 이루어진 이후에 고용수치가 제익 최악이 됐다”며 “경제성장률도 마이너스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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