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유예 처분을 받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뉴시스]
징계 유예 처분을 받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징계 유예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지휘할 수 있게 됐다.

UEFA는 18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과 관련한 상벌위원회를 거쳐 1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처분했다.

처벌 이유는 경기 지연이었다. 토트넘은 아약스(네덜란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선수들이 지각 등장해 킥오프 시간을 늦췄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로 인해 포체티노 감독은 UEFA 주관대회 1경기 출장정지 처벌을 받았다.

그러나 UEFA는 이 징계를 1년 유예한다는 방침을 내렸다. 토트넘이 다음달 2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유럽 최고 클럽을 가리는 토트넘과 리버풀(잉글랜드)의 결승에서 감독이 나오지 못하는 건 UEFA도 원치 않는 모습이다. 이에 유연하게 대처한 것으로 여겨진다. 포체티노 감독과 별로도 토트넘 구단은 벌금 1만 유로(약 1350만 원)을 지불해야 한다.

토트넘은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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