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우리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이탈리아 무대 데뷔 첫 시즌에 왕좌에 올랐다.

19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 사무국은 호날두가 2018-19 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늦은 나이에 선택한 도전이었지만 ‘축구의 신’이라는 별명답게 적응기 없이 맹활약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만 21골을 터트리며 득점 랭킹 3위에 자리했고, 이 같은 활약에 힘입은 유벤투스는 리그 8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호날두는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과의 이별을 선언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에게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는 감사를 전했다.

한편 올해의 신인선수상은 AS로마의 신성 니콜로 자니올로(20)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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