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청소년지원재단(대표 이경애)은 지난 18일 ‘너의 빛나는 역사를 그려봐’라는 주제로 '제8회 청소년문화축제'에서 횃불 전달식을 진행했다.

대구청소년지원재단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너의 빛나는 역사를 그려봐’라는 주제로 18일 대표청소년어울림마당(2.28기념중앙공원)에서 제8회 청소년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제8회 청소년문화축제는 청소년이 직접 주제를 기획·운영한 오로지 청소년의 아이디어로 구성된 행사로서 지역의 모든 청소년수련시설과 유관기관이 참여해 27개의 부스운영과 청소년공연이 진행됐다.

문화축제의 주제인 ‘너의 빛나는 역사를 그려봐’는 100년 전 3.1운동이 그랬던 것처럼, 그리고 2.28민주운동이 그랬던 것처럼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사회변화의 주체가 되었던 때를 기념하고, 다시 한번 더 청소년이 역사를 그려나가는 주체로서 발돋움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축제는 과거-현재-미래라는 3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총 27개의 부스가 운영되어 대구 청소년의 역사를 그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1부 청소년의달 기념식과 2부 청소년문화공연(댄스, 노래, 밴드 등)으로 이어진 청소년문화축제에는 10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그 현장을 즐기고 축하했다.

특히 이번 축제의 기념세리머니는 청소년 회의에서 2.28운동의 구호 ‘횃불을 밝혀라’로 선정돼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횃불 전달식으로 이루어졌다.

횃불 전달식은 대구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의 주도하에 문화축제의 부스운영존을 나타내는 과거, 현재, 미래의 횃불로 이어져 미래를 비상하는 대구 청소년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시 이상길 행정부시장과 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장 등이 참석해 미래를 그려나가는 청소년축제의 시작을 함께했으며,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사회변화의 주역으로 불꽃처럼 세상에 뛰어들어 어둠을 밝혔던 3.1운동의 10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에 2.28민주운동의 정신이 흐르는 곳에서 개최된 청소년의 축제를 축하했다.

대구청소년지원재단 이경애 대표는 “이번 청소년문화축제는 청소년어울림마당 청소년기획단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여 청소년만의 축제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대구청소년지원재단은 청소년이 미래 역사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건전한 여가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매주 토·일요일 대표청소년어울림마당을 운영해 지역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청소년지원재단 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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