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대구공업대학교 월천기념관에서 청춘남녀 200여 명을 대상으로 결혼공감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사회의 만혼이나 비혼 증가에 따라 당사자인 청년들과 함께 고민하고, 올바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여자들에게는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개선과 공감대 확산으로 결혼을 선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결혼공감토크는 KBS 개그맨이자 ‘결혼해도 좋아’의 저자인 이정수 작가가 ’청춘, 결혼이 업그레이드다‘를 주제로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결혼이 두려운 이유, 인생의 주인으로 만들어 주는 결혼, 자기개발 최고의 방법 결혼 등에 대한 진솔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식전행사로는 어린 아이들의 귀여운 합창과 샌드아트 공연을 준비 중이다.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과 사랑의 아름다운 감성을 이끌어 내어 결혼과 출산이 가져다 주는 축복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알려주기 위해서다.

관심 있는 청춘남녀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달서구에서는 2016년 7월부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올바른 해법을 결혼으로 인식하고 지금까지 다양하고 이색적인 결혼공감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을에는 부모세대를 대상으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자녀 결혼컨설팅도 계획 중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혼인율에 대응해 실효적인 결혼장려시책 추진과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 아이낳기 좋은 환경조성 등 청년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