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경제 활동가로서 갖추어야 할 인문학적 소양 교육 받아
- 경남과기대,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 연계과정 학부에 설치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는 오는 23일 저녁 7시, 100주년 기념관 에서 ‘2019 경상남도 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과정’ 입학식을 개최한다.

2018 경남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식에서 밝은 모습으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제공
2018 경남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식에서 밝은 모습으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제공

이 교육 과정은 경상남도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상남도가 대학에 위탁한 사업으로 5월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민선 7기 김경수 도지사 부임 이후 경남은 민관협치 방식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사회적경제 육성 조례를 제정하여 사회적경제위원회를 설치하고 사회적경제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 중이다.

또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질적 도약에는 사회적경제 기업 밀착 맞춤형 컨설팅이 가능한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한편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 연계과정을 학부에 설치, 사회적경제, 사회혁신 분야는 물론 지역사회 체인지메이커 교육을 통해 교육 관련 인프라를 튼튼하게 구축하고 있다.

교육은 40명 모집 정원으로 매주 목요일 진주와 창원에서 진행된다.

내용은 사회적경제 활동가로서 갖추어야 할 인문학적 소양, 사회적경제와 지역혁신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의 이론과 사례 교육, 그리고 세무, 회계, 인사관리, 마케팅 등 전문가적 역량 배양하기 위한 실무지식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지난해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한 심화 과정도 예정돼 있다.

이 교육과정의 총괄책임자인 송원근(경남과기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상남도 지원으로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교육의 수강생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평가하면서 올해도 “양질의 사회적경제 전문인력들이 배출됨으로써 경남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도약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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