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안 열리면 전생과 미래가 보여

다른 사람의 전생과 미래 생을 볼 수 있고, 현재의 육체와 영혼의 상태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 가능할까. 제3의 눈인 아즈나 차크라(Ajna Chakra)를 각성시키면 가능한 일이다.

제3의 눈은 인간의 초감각적인 지각(super sensory perception)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며, 우리의 진정한 잠재력인 제6감의 영역(The Realm of the Sixth Sens es)을 되찾게 해준다. 투시(clairvoyance), 투청(clairaudience), 투감(clairsentience)도 가능하게 된다.

신비적인 전통이나 비교(秘敎) 등에서 이곳을 뇌의 중앙으로 신체와 영적인 세계를 연결하는 고리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왔다. 고대 그리이스 인들은 이것을 사고의 영역과 연결되어 있다고 믿었으며 데카르트는 영혼의 자리라고 불렀다.

직감이 발달했던 고대인이 송과체를 통해서 우주의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것이 가능하게 한 제3의 눈은 경혈 시스템을 통해서 인체에 영향을 주면서 한 차원 높은 기의 세계로의 관문 역할을 했다고 생각된다.

제3의 눈을 뜨게 되면 우주의 여러 가지 파장을 받아드릴 수 있고 간뇌의 활동이 급격하게 변화를 겪는다고 한다. 송과체는 뇌사라고 알려진 작은 모래알로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뇌사가 우주선 파장에 자극이 되면 사리가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도 있다. 초고파동의 영역에 들었던 스승들의 몸에서 나오는 사리들이 생성되는 비밀이 여기에 있다는 것이다.

송과선체는 활성화될 때 다른 상위의 차크라와 소통하는 라인이 된다. 차크라는 인간의 몸에 있는 에너지의 중심이며, 그곳으로 에너지가 들어갈 수도 있고 나갈 수도 있다. 우주의 에너지인 기가 머리의 에너지 센터를 통해서 받아들여지게 되고, 고차원 수련을 하면 우리 몸의 진동수준이 올라가게 된다. 이 때 송과선과 뇌하수체도 조화롭게 진동하게 되고, 제3의 눈이 활성화된다. 제3의 눈은 우리가 명상하거나 고파장의 해답을 구할 때 차크라 시스템을 통해서 밖을 내다보기 때문에 신체적인 것을 초월하여 볼 수 가 있다.

여기서 잠깐 차크라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겠다. 인도에서는 인체 에너지가 흐르는 통로로 7개의 차크라(chakras)가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

차크라는 산스크리트어로 ‘바퀴’, 또는 ‘원형’을 의미한다. 우리 몸의 구성 입자들이 둥근 형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 운동의 중심센터들을 차크라라고 부르는 것이다. 하지만 차크라는 구체적 형태를 가진 기관이 아니며, 영적 에너지와 신체적 기능들이 통합되는 영역이다.

차크라들은 항상 전체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 자율신경계를 비롯한 우리 몸 구석구석과 긴밀한 연관을 맺고 있다. 차크라가 모두 깨어나게 되면 의식이 완전한 평정상태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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