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정리기획력] 저자 복주환 / 출판사 천그루숲
장구한 10여년 동안 완성한 ‘생각 정리 시리즈’의 완결편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신간 ‘생각정리기획력’은 저자 복주환의 ‘생각정리시리즈'의 완결편이다. 1탄 ‘생각정리스킬’을 통해 머릿속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을 독자에게 일러주었고 2탄인 ‘생각정리스피치’를 통해 말하기와 글쓰기를 동시에 잡는 방법에 대해 설파했다.

‘생각정리시리즈’의 완결판인 ‘생각정리기획력’에서는 나만의 콘텐츠를 스스로 기획하고 만들어 보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1탄과 2탄이 ‘생각정리시리즈’에서 저자의 이야기가 거의 없었던 반면 3탄에서는 저자의 스토리 위주로 기획력을 발휘하는 노하우를 집결시켰다. 

‘생각정리시리즈’를 완결하기까지 걸린 10여 년이란 세월에서 3탄을 완결하기까지 5년이란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저자는 한 언론매체를 통해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나는 생각정리를 못해 고민이 많았던 20대 청년이었다. 해야 할 일도 많았고 만나야 될 사람도 많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생각을 정리해야 할지 몰라 답답했다. 아이디어는 많았지만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 모두 무용지물이었다. 말을 잘하고 싶었지만 두서없이 생각하니 두서없이 말했다. 20대 중반 1000권 이상의 책을 읽었다. 지식과 정보가 많아지면 말도 저절로 잘할 줄 알았지만 그 반대였다. 읽기만 하고 생각을 정리하지 않으니, 오히려 머릿속이 더 복잡해졌다. 말은 불필요한 수식어들로 가득 찼다. 글을 잘 쓰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라고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기도 했다.

‘생각정리연구소’ 대표인 저자 복주환은 사실 생각정리와 스피치에 서툴렀던 본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생각정리 솔루션을 개발해 온 결과 ‘생각정리 시리즈’ 콘텐츠를 세상에 선보이게 된것이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책에서는 기획력의 원천이 되는 콘텐츠가 갖는 영향력을 독자에게 전한다. 삶의 재료로 만들어지는 콘텐츠는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기도 하고 잘 만들어진 콘텐츠 하나로 열 가지 일을 해낼 수 있다고 전한다. 때로는 자신이 가진 흑역사가 개발하려는 콘텐츠의 재료가 되기도 한다고 강조한다. 유튜브 제작에서 3분동안 콘텐츠를 어필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기도 한다. 제작과정에서 야기되는 문제상황이 아이디어로 연결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콘텐츠 제작에서 갖게 되는 실수에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고 처방한다. 잘 만들어진 콘텐츠가 가지는 경쟁력을 어필하면서 멈추지 않는 도전 속에서 성장하는 기획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한다. 콘텐츠의 완성은 책을 출간하는 일로 집결될 수 있다고 전하면서 ‘베스트셀러’에서 ‘스테디셀러’로 가는 지름길을 설명한다. 발로 뛰는 마케팅만이 살아있는 콘텐츠를 양산하는 방법이라고 짚어주면서 콘텐츠 기획에 도움이 되는 생각스킬 노하우를 5가지로 축약해 독자에게 전한다. 

저자는 2010년 EBS 교육방송 진행자를 시작으로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논리적이고 이성적이라는 검사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생각정리’ ‘말하기’ ‘글쓰기’ ‘기획력’을 주제로 삼성, 현대, 포스코, 외교부, 교육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에서 초청받아 연 250회 이상 강의와 컨설팅을 하고 있다. 특히 삼성에서는 교육만족도 1위 강사로 선정되었다. KBS, MBC, SBS 등 방송과 라디오에 출연하며 ‘생각정리의 힘’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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