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의령 이형균 기자] 경남 의령군 신정민 부군수는 지난 17일, 한국전력공사 본사(나주)를 방문해 한국전력공사 의령지사 폐쇄 반대 건의 서명서를 전달했다.

한국전력 의령지사 폐쇄 반대건의 한국전력공사 본부 방문     © 의령군 제공
한국전력 의령지사 폐쇄 반대건의 한국전력공사 본부 방문 © 의령군 제공

이날 전달한 서명서는 의령군의회 의원과 각급사회단체장 15명을 포함한 군민 3400여명이 반대 건의에 동참했다.

한국전력공사 안중은 기획처조직실장과 면담자리에서 의령군민의 결연된 의사인 한국전력공사 의령지사 폐쇄반대를 위해 협조를 당부했다.

의령군이 경남 18개 시·군 자치단체 중 오로지 인구가 적다는 한 가지 이유로 폐쇄 대상에 포함해 추진하는 것은 불합리한 기준이며 향후 인구소멸 자치단체 위험군에 속해 사회 간접자본 확충과 기관유치 및 인구 증가 등 새로운 발전의 토대 마련을 위해 절체절명의 노력을 하고 있는 의령군의 입장을 주장했다.

또한 신 부군수는 최근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을 예로 들어 한전의령지사가 폐쇄되면 전력 공급·유지와 재해, 재난 시 긴급복구 등 군민에 대한 총체적인 어려움이 초래될 것이 예견됨에 따라, 주민생활의 근간이 되는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서 한전 의령지사 폐쇄추진은 총체적 장기적 안목하에 검토해 반드시 철회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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