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인공지능 기술개발에 28억8천만원 지원 
AI 기술 사업화 직전 기업(서울소재)-대학 구성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AI)' 분야 '산·학·연 연계 기술개발'을 위해 총 28억8000만원, 컨소시엄(Consortium·협회) 당 최대 3억원의 기술개발비용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시제품 제작 단계인 기술성숙도(총 9단계) 6~7단계의 사업화 직전 단계를 대상으로 지원된다.  

사업화를 앞둔 기업이 주관기관이 된다. 기업의 부족한 점을 보완·지원하는 대학이나 연구기관이 협조하는 형태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은 컨소시엄 당 최대 3억원이다. 빠른 사업화를 위해 1년 기간으로 지원된다. 

지원대상 과제는 융복합 시대에 자율적 제품, 서비스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자 '인공지능 관련 기술 분야'와 인공지능 적용 가능한 산업 전분야'로서 자유공모로 진행된다. 

다만 주관기관의 소재지는 서울이어야 한다. 협력기관의 소재지 지역제한은 없다. 

다음달 28일까지 SBA R&D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양재 R&D 혁신허브에 입주중이거나 입주예정인 기업은 선정시 우대한다. 

SBA R&D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조건 및 자격을 확인할 수 있다. 

7월 중 선정평가를 통해 8월 이후 심의와 협약 체결 일정으로 진행된다.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SBA R&D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이회승 서울시 거점성장추진단장은 "올해부터 양재 인공지능, G밸리 정보통신, 동대문 패션, 홍릉 바이오 등 거점별 서울형 R&D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며 "인재 양성, 공동 연구개발 등 지원프로그램 확대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중소기업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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