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종목 이상 운영 가능한 단체 
신청 접수 기간 다음달 12~17일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는 지역의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세대·다수준의 회원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스포츠 프로그램과 지도강습이 가능한 '서울형 스포츠클럽'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형 스포츠클럽 공모에는 2개 이상의 종목을 운영할 체육시설을 확보(위탁, 무료, 임대 등)한 비영리 체육관련 법인 또는 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선정은 서울시체육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공모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7일까지다. 신청접수 기간은 다음달 12일부터 17일까지다. 

다음달 중에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서울형 스포츠클럽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단체에는 5000만원 이내의 운영비와 다양한 경영컨설팅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형 스포츠클럽 신청방법 및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체육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형 스포츠클럽은 시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처음으로 시작한 사업이다. 

올해는 10개 클럽을 시범 선정·운영하고,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형 스포츠클럽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우수한 체육단체의 참여가 필수인 만큼, 이번 공모에 많은 단체가 참여하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모든 시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스포츠프로그램 운영 및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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