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증권가 야경.
여의도 증권가 야경.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증권가가 떠들썩하다. 정치테마주 열풍이 불면서 주의가 당부된다.

최근에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정계 복귀 기대감에 관련 테마주가 급격하게 오르는 모습이다. 여기에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테마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테마주 투자로 수익을 얻기도 쉽지만 잃기도 쉽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 없이 분위기에만 휩쓸린 테마주 투자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뉴시스를 통해 "주식시장에는 내가 알고 있는 정보는 시장에서 모든 사람이 다 알고 있다고 봐야 한다"며 "테마에 속하는 종목으로 알려졌을 때 주가는 이미 상승세를 탄 경우가 많다. 오른 상태로 들어가면 99%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른 관계자는 "정치테마주는 기업의 발전가능성이 아닌 특정 인물이 어떤 지위에 오를 경우 기업이 특혜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투자가 이뤄진다"며 "주가 예측이 힘든만큼 손실이 날 가능성이 높아 투자를 삼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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