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뉴시스]
이강인 [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한국 축구의 희망’ 이강인(18·발렌시아)이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의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한국 시간) FI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20 월드컵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10인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아르헨티나의 신성 네후엔 페레스(19), 프랑스의 단 악셀 자가두(20) 등과 함께 이강인이 포함됐다.

FIFA는 “발렌시아는 2011년 인천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을 빠르게 영입했다”며 “지난 1월 이강인은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3월에는 A매치 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강인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20세 대표팀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며 “재밌을 것 같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모든 팀이 우승을 목표로 할 것”이라면서 “목표를 크게 잡고 싶다. 우승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폴란드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포르투갈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와 함께 F조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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