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은 남성이 대부분, 연령은 50대가 절반, 전공은 이공계가 절반에 달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격화로 뉴욕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79.01) 대비 18.77포인트(0.90%) 내린 2060.24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08.80) 대비 9.94포인트(1.40%) 내린 698.86에 개장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7.5원) 대비 2.5원 오른 1190.0원에 개장했다. 14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19.05.14. [뉴시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격화로 뉴욕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79.01) 대비 18.77포인트(0.90%) 내린 2060.24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08.80) 대비 9.94포인트(1.40%) 내린 698.86에 개장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7.5원) 대비 2.5원 오른 1190.0원에 개장했다. 14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19.05.14. [뉴시스]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코스닥상장법인 1331개사를 조사한 결과 최고경영자(CEO) 다섯 명 중 한 명이 서울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은 남성이 대부분, 연령대는 50대가 약 절반, 전공은 이공계열이 거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협회는 21일 '2019 코스닥상장법인 경영인 현황'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대상은 코스닥상장법인 최종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CEO 평균 모델은 55.2세, 남성, 서울대, 이공계열 출신으로 집계됐다.

CEO 가운데 여성은 44명으로 CEO를 포함한 등기임원 전체에서 여성 비중은 4.4%(328명)에 불과했다.

CEO 연령 분포는 50대가 45.9%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는 40대(23.7%), 60대(21.2%) 순이었다.

CEO의 최종 평균 학력은 대졸(46.1%)이 가장 많았으며, 석사(22.5%), 박사(15.5%), 고졸(1.3%) 순서로 많았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19.6%로 나타났다. CEO 다섯 명 중 한 명 이 서울대를 나온 셈이다. 이 밖에도 연세대(10.5%), 고려대(6.9%), 중앙대(3.9%), 서강대(3.3%) 순으로 많은 걸로 집계됐다.

또한 CEO를 포함한 등기임원 전체의 경우도 서울대(19.7%), 연세대(9.8%), 고려대(8.7%), 한양대(5.5%), 성균관대(3.8%) 순으로 나타나 서울대 비중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상장법인 CEO들 전공 계열은 이공계열이 45.4%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는 상경계열(38.5%), 인문사회계열(8.5%) 순이었다. 평균 전공은 경영학(28.3%), 전자공학(5.9%), 기계공학(4.7%) 등이다.

한편, 코스닥상장법인의 CEO는 총 1594명으로 전년도 1550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전체 임원은 1만2851명이었으며, 등기임원은 7886명으로 집계됐다. 또 코스닥상장법인들은 평균업력 23.4년, 임원 수 9.7명, 등기임원 5.9명, 직원 수 227.8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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