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는 20일 대학 캠퍼스 내에서 오전 9시 ~ 오후 4시까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암센터 주관 ‘퍼플리본캠페인’을 펼쳤다.

‘퍼플리본캠페인’은 자궁경부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기검진 및 예방의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대한산부인과학회가 매년 5월 셋째주를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으로 제정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행사다.

이날 대구과학대 간호학과 봉사동아리 은모래 학생들은 대구경북지역암센터와 함께 20대 청년층의 자궁경부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기검진 및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암 예방 생활습관을 다짐하는 지문트리 서명 독려 및 암 예방 수칙 인지도 조사를 실시했다.

또,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에서도 부스를 마련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관련 상담 및 올바른 손 씻기 체험을 실시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는 국가암검진 안내 및 상담을, 대구광역시 북구보건소는 대학생들의 흡연 예방 및 금연실천 독려 캠페인을 각각 펼쳤다.

간호학과 김성미 은모래 봉사동아리 지도교수는 “퍼플리본캠페인을 통해 자궁경부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일깨워 자발적으로 국가암검진을 받도록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퍼플리본캠페인 참여자가 홍보부스에서 얻은 정보를 가족과 지인들에게 전달해, 자궁경부암 조기검진 및 국가암검진을 독려하는 역할을 해줄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1999년부터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에 자궁경부암 검사를 포함시켜 우리나라 국적의 만20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2년에 한번씩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통한 무료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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