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의령 이형균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이해 지난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52일간) 농촌일손돕기를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의령군 상반기 농촌일손돕기     © 의령군 제공
의령군 상반기 농촌일손돕기 © 의령군 제공

특히 5월 22일 ~ 6월 20일(30일간)까지는 일손돕기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농기계와 자체인력으로 수확이 가능한 밀·보리 베기 및 모내기 작업을 제외한 양파, 마늘 수확 등 기계화가 되지 않아 일손이 많이 필요한 부분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농촌 일손 돕기를 전개할 예정이다.

군은 마늘·양파 460ha의 수확작업에 1500여명의 일손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농촌일손돕기 추진기간 중 농업기술센터, 읍·면, 농협 등 28개소의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설치해 일손지원요청 농가와 인력지원기관·단체 등에 대해 상호 알선 할 계획이며, 또한 기업체 및 자매결연단체 등에는 인력지원요청 서한문 등을 발송해 농촌일손돕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의령군 공무원을 2개조로 편성해 6월 10일부터 6월 20일까지 600명이 마늘·양파 수확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농촌인력 감소와 부녀화·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농가의 농가경영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대상농가 선정은 고령농가, 장애농가, 부녀농가 등 자체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농가를 우선 선정하고, 선정되지 못한 농가에 대해서도 최대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인력 확보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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