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소재 어느 다세대주택 화장실에서 30대 남성이 사망 상태로 발견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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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경찰이 승강기 교체작업 중 작업자 2명이 숨진 추락사고와 관련된 안전관리자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원청업체 안전관리자 A씨와 하청업체 대표 B씨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노후 승강기 교체작업을 진행하면서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27일 오후 2시경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17층에서 노후 승강기 교체작업을 하던 작업자 2명이 승강기와 함께 1층으로 추락해 모두 숨졌다.

사고 이후 경찰은 원청업체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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