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ㆍ전남 9개 시ㆍ군 단체장 공동협력사업 논의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권오봉 여수시장)는 22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경남ㆍ전남 9개 시ㆍ군 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제14차 정기회의를 가졌다.

남해안 남중권발전협으회 제14회 정기회의     © 진주시 제공
남해안 남중권발전협으회 제14회 정기회의 © 진주시 제공

이날 정기회에서는 남중권 공동사업과 협력사업, 시ㆍ군 공동건의사항, 시ㆍ군 추진상황 등 9개 시ㆍ군의 지역발전과 경제권 거점 형성을 위한 사업성과를 점검했다.

정기회 시작에 앞서 협의회에서는 지난 4월 17일 발생한 진주시 아파트 사건 피해자 지원 성금 1000만원을 진주시에 전달하며 피해주민들이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기를 응원하는 등 동서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조규일 시장은 5월 24일부터 3일간 열리는 진주논개제를 깊이 있게 소개하는 등 협의회 소속 9개 지자체 주민들이 논개제 기간 중 진주를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시장ㆍ군수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 1월에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 건을 협의회 공동건의문으로 채택하고 9개 시ㆍ군 명의로 정부에 공동 건의해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이 예비타당성면제 대상으로 선정돼 조기착공이 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큰 힘을 싣기도 했다.

한편,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경남 진주ㆍ사천시, 남해ㆍ하동군과 전남 여수ㆍ순천ㆍ광양시, 고흥ㆍ보성군 등 9개 시·군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로 남해안 발전거점 형성과 영호남의 상호 교류를 위해 2011년 5월 창립됐다.

그동안 농‧특산물 공동판매장 운영, 공무원 마인드 함양 교육, 생활체육 및 문화‧예술 교류, 광역 시티투어 운영 등 다양한 공동·연계사업을 함께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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