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목)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서 오후 3시, 7시 2회 공연, 전석 무료 관람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3일(목) 송파구민회관에서 악극 <찔레꽃>을 선보인다.

송파구가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무료 공연을 준비했다. 한국악극보존회가 제작한 <찔레꽃>은 악극의 전통성과 현대적인 연출이 어우러진 순수한국형 뮤지컬로 화려한 춤과 노래, 연극이 어우러진 공연이다.

607석 규모의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오후 3시와 7시 2회 연속 무대에 오른다.

<찔레꽃>은 해방직후에서부터 6.25전쟁,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격동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부딪치며 살아온 한 여인의 삶을 다룬다. 그 속에서 가족을 위한 희생과 사랑, 효의 정신을 다루며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출연진으로 전원주, 최주봉, 황범식 등 베테랑 연기자들이 대거 등장해 열연을 펼친다. 또 18명의 댄서들이 함께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며 눈물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감동의 무대를 이끌 예정이다.

공연 정보는 송파구청 2층 공연·전시 안내나 각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초대권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전석 무료입장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초대권이 없어도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특별공연과 더불어 송파구는 문화복지의 일환으로 주민들을 위한 무료 공연을 상시 운영 중이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송파구민회관에서 ‘수요무대’를 꾸며 클래식,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송파구 김기범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무료 공연을 통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악극의 매력에 빠지길 바란다”며, “악극 ‘찔레꽃’이 어르신들에겐 그 시절의 향수를, 자녀들에겐 부모의 삶과 교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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