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서·인증현판·우선구매로 지원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지역서점 활성화와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지역서점 인증제’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역서점 인증제는 대형 프랜차이즈와 온라인 서점의 점유율이 커지고, 전자책이 널리 보급돼감에 따라 지역서점의 입지를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이다.

광산구에 주소·매장을 두고 영업하고, 사업자등록증상 도·소매업나 서적업으로 등록한 사업자 가운데, 매장 규모와 겸업 여부 등 인증요건을 충족하는 서점에 인증서를 교부하는 내용이다.

오는 27일부터 6월 14일까지 인증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광산구 도서관과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접수된다. 광산구는 접수 서점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지역서점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증서를 교부한다.

인증을 받은 서점에는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주고, 광산구 공공도서 구입시 우선 구매 대상이 된다. 아울러 광산구는 공공기관에 인증서점 정보를 제공하고, 구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도서관 알림코너 등에 서점을 홍보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역서점 인증제 시행을 계기로 지역서점들이 안정된 판로를 확보하길 기대한다” 며 “지역서점을 지역민이 지키는 인증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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