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주차난에 대한 해법이 마련됐다.
 
익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에서 매일 ·서동시장 2 곳이 주차환경개선사업 분야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매일 ·서동시장은 원도심과 익산역 근처라는 교통 편리성 때문에 지역 전통시장 가운데 가장 큰 상 권이 형성돼 있지만 편의시설과 주차장 등이 부족해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매일시장은 내년 12 월까지 1 년 6 개월 동안 국비 12 억 6 천만 원을 포함해 총 21억 원을 지원받아 현 주차장 인근 부지 1천 137제곱미터에 주차장 50 면을 늘리는 확 장공사를 추진한다.
 
오는 7 월부터 해당 부지와 지장물에 대한 협의매수에 들어갈 예정이며 설계용역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7 월 공사에 착공해 12 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동시장은 국비 3천600만 원을 포함해 총 6천만 원을 지원받아 주 차장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교체한다.
 
차단기와 요금 정산시스템 , 차량번호 인식기 , 주차부스 등의 시설이 전반적으로 교체되면 주차장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서동시장 주차장은 지난 2013 년 51 대 규모로 조성됐지만 시장 규모에 비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 해 이중주차는 물론 주차 금지구간까지 주차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전통시장 주차공간이 확보되면 시장 진출입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불법 주 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시장 내 주차장 안전관리와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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