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바다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22일 울산시청에서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 이강덕 포항시장이 함께 모여 3개 도시 행정협의체인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2019년도 공동협력사업 추진현황을 보고하고 세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사업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제24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 협약식도 가졌다.

공동협력 사업에는 △산업·R&D분야 5개 사업(벤처기업 혁신포럼, 자동차 부품기업 해외 판로지원, 전기차·전기충전소 공동보급 등)과 △문화·교류분야 10개 사업(생활체육대축전 개최, 합창페스티벌, 해오름동맹 알콩달콩 커플매칭 등), △도시인프라분야 7개 사업(지진방재 및 대응 공동협력단 운영, SOC분야 국비 확보 등 공동협력 등) 총 22개 사업이다.

특히, 숙원사업이었던 ‘울산 농소~경주 외동간 국도개설사업’이 올해 초에 제4차 국가 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예타 면제 사업으로 확정되면서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공동 노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세 도시는 해양 도시로써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해양수산업의 중요성과 해양환경 보전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깨끗한 바다 만들기 협약을 체결했으며,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이달 25일 연안에서 동시에 시행하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해오름동맹의 공동협력 사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도록 노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과제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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