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 공동 개최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은 세계인의 날을 맞아 23일 오후 2시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12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정부는 2007년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에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5월20일을 '세계인의 날'로 제정했다. 

이번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는 기념식과 시상식 이외에도 다양한 세계전통공연, 퓨전공연, 외국인주민 장기자랑, 세계다과 체험, 희망메시지월,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1부 행사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오마르와 동방전력 밴드'의 공연으로 문을 연다. 세계인의 날 기념식과 올해 서울시 모범 외국인주민 9명, 법무부 사회통합지원 유공 6명의 시상식이 진행된다.

2부 행사에서는 '외국인주민 장기자랑 대회'가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다양한 나라의 10개팀의 본선 경연과 시상식이 펼쳐진다.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프로젝트 공연팀 '한글'(한국문화를 알리는 글로벌 아티스트) 공연도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세계다과 체험, 희망메시지월과 포토존이 운영된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세계다과를 체험하고 참가자가 서울시와 법무부(정부)에 바라는 메시지를 작성해 게시할 수 있다. 포토존에서는 행사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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