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교육청 신안강변에서 ‘진주남가람수학축제’ 열어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학생중심, 배움중심의 교육으로 체험탐구 중심의 새로운 수학교육을 열어가고 있다. 이러한 교육으로 체험탐구형 수학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2019. 진주남가람수학축제'를 열어 새로운 수학교육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진주남가람수학축제 리플릿     ©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진주남가람수학축제 리플릿 ©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이번 축제는 경남교육청이 주최하고 경상남도진주교육지원청과 진주수학체험센터, 경남일보가 주관, 진주시가 후원해 ‘역사도시 진주, 수학愛 빠지다’를 슬로건으로 진주의 역사와 수학이 어우러진 체험을 해 볼 수 있으며, 수학체험부스 외에도 수학방탈출, 탐구수학체험교실, 매쓰아트(Math Art) 전시회, 수학놀이터, 매쓰투어(Math Tour), 도미노 매쓰이벤트(Domino Math Event) 등의 다채로운 체험이 준비돼 있다.

수학적 사고력과 탐구력을 신장하고 체험탐구 중심의 수학교육 방법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2019. 창의력페스티벌(경상남도교육청 창의인재과 주관)과 함께 실시되며, 경남 초‧중‧고 학교 48팀, 도외 초청 학교 10팀, 진주지역 대학교 4팀, 협찬 업체 10팀 등 총 100여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는 전국 규모의 수학체험 축제로, 2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특별히 초청된 전북MGM교사 연구회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한 수학방탈출과 진주수학체험센터에서 활동중심교사연구회와 함께 자체 개발한 ‘3‧1 운동편’ 수학방탈출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다면체 탐구수학체험교실인 ‘I♡MATH, 다면체 탐구교실’이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오전(10시~12시), 오후(13시~15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어 다면체에 대한 깊이 있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이러한 체험 부스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체험부스의 체험 예시 작품과 전국의 수학 교사들이 수학으로 빚어낸 예술작품 등을 한눈에 둘러 볼 수 있는 ‘매쓰아트(Math Art) 전시회’와 대형 수학 구조물을 놀이터처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대형 구조물 놀이터’, 블록으로 수학을 즐기는 ‘수학 놀이터’가 제공되어 연령 제한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18회 진주 논개제’와 동반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논개제 행사 장소인 진주성에서 매쓰투어(Math Tour)도 체험할 수 있다. 매쓰투어(Math Tour)는 진주수학체험센터와 ‘경남활동중심수학교육연구회’에서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진주성 곳곳에 담긴 수학적 원리를 역사적 사실과 함께 체험해 보고 논개제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이를 위하여 신안강변 행사장과 진주성 간에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진주성 입장료는 축제 기간 동안 무료로 운영된다.

이 외에도 신안강변 행사장에서는 매쓰 이벤트(Math Event), ‘어서 와, 매쓰 도미노는 처음이지?’가 열려 가족 단위로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미노도 쌓고 좋은 추억과 선물도 쌓아 갈 수 있으며, 같은 기간 진주수학체험센터에서는 경상남도교육청 창의인재과가 주관하는 ‘2019. 경남학생창의력페스티벌’ 1차 대회(예선)에서 선발된 계획서 전시회가 진행되어 관심 있는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진주의 아름다운 남강을 옆에 두고 신안강변에서 실시되는 이번 수학축제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6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개막식은 교육감, 진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오전 11시에 행사장 무대에서 진행된다.

박종훈 경상남도교육청 교육감은 ‘무더위 대비를 잘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수학축제가 되길 바라며 진주남가람수학축제가 서부경남의 발전을 이끄는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시주차장은 배영초등학교, 진주제일중학교, 신진초등학교, 신안초등학교에 마련되어 있고 자세한 사항은 진주수학체험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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