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김갑수 문화평론가가 노무현 정신은 “통합의 정치고 실용의 정치”라고 말했다.

김 평론가는 23일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에 출연해 이봉규 시사평론가와 토론하는 과정에서 “노무현 대통령 지지자들에 대해 한풀이 정치, 편 가르기 정치를 하고 있다고 말하니까 안되는 거다”라며 이같이 얘기했다.

김 평론가는 노무현 정신에 대해 통합의 정치 실용의 정치라고 말한 배경으로 한미 FTA 등을 들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둘러보는 부시 전 대통령 [뉴시스]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둘러보는 부시 전 대통령 [뉴시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이념을 내세웠다고 하는데 전혀 정반대다”라며 “한미 FTA를 누구보다 앞장서서 했고 친미적이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자기 지지자들의 비판을 받으면서 정치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된 '주간 박종진' 63회에서는 박종진 앵커 외에 김갑수 문화평론가, 이봉규 시사평론가,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참석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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