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해서 나중에 돌아와서 나라에 이바지 해라”
이준석 최고위원, 노무현 대통령 시절 장학금 지원 받아 국비 유학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얽힌 일화를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 63회에 출연해 밝혔다.

방송에 출연한 이 최고위원은 인터넷에 가짜뉴스가 나돌고 있다며 그 내용은 자신이 노무현 재단 장학생이라는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사실부터 밝히면 이 최고위원은 노무현 재단 장학생이 아니다. 다만 노무현 대통령이 재직 당시 대통령 장학금을 받아 국비유학생으로 유학을 한 것은 사실이다.

이 최고위원은 당시를 회상하며 고 노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공부 잘해서 나중에 돌아와서 나라에 이바지 해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준석 최고위원 [뉴시스]
이준석 최고위원 [뉴시스]

이 최고위원은 한동안 이 가짜뉴스 때문에 “인터넷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장학금을 받았는데 왜 저러냐고 비판한다”고 하소연했다.

방송에서 이 최고위원은 고 노 전 대통령에 대해 “고심의 결단 끝에 한미 FTA 하시고 아프간 파병 하시고 그런 건 존중한다”라며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그 정도 박력은 없으신 것 같다”며 고 노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비교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준석 최고위원 외에 박종진 앵커, 김갑수 문화평론가, 이봉규 시사평론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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