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막 추가 설치, 스마트 그늘막 시범 설치 등 여름철 폭염피해예방

안동시가 때 이른 무더위에 기존에 설치된 그늘막을 운영을 시작했다.
안동시가 때 이른 무더위에 기존에 설치된 그늘막을 운영을 시작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안동시가 때 이른 무더위에 기존에 설치된 그늘막을 운영을 시작하고, 교통섬이나 인구 밀집 지역 등 폭염 저감 효과가 큰 지역을 신규 발굴해 확대 설치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우선 기존 설치된 그늘막에 대해 점검을 마친 후 5월 2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고, 담당 공무원과 지역 자율방재단을 책임 지정해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고 그늘이 부족해 시민이 더위에 장시간 노출될 가능성이 큰 지역에 자체 예산 및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그늘막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기후에 따라 자동 개폐가 가능한 스마트 그늘막을 시범 도입하고, 시민들의 호응과 요청에 따라 신규 설치를 추진하는 등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영남초등학생들의 건의로 설치한 그늘막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영남초등학생들이 권영세 안동시장에게 손편지를 보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감사의 편지에는 안기동 대백마트 앞에 그늘막을 추가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고, 이에 화답해 안동시 관계자와 학생들이 함께 현장을 둘러보는 등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안동시 관계자는 “해마다 여름철 평균기온이 상승하고 있고, 폭염 지속 일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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