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일요서울] LG유플러스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유플러스 주가는 전 거래일(1만4950원) 대비 950원(6.35%) 하락한 1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LG유플러스 주가는 장중 8.36%까지 하락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여러 외교 채널을 통해 화웨이 제품을 사용하면 보안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다는 메시지를 외교부에 전달한 사실이 알려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국가 안보위협을 이유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거래제한기업으로 지정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화웨이 장비 사용 관련해 어떤 지침도 현재까지 전달받은 것은 없다"며 "이미 미군 지역 등 미국 측이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지역에는 화웨이 통신장비를 사용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화웨이 마찰이 LG유플러스의 주가 하락에 영향을 주었고 이는 과도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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