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160;바른미래당&#160;중앙선대위원장 <뉴시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4일 바른정당계 최고위원 3명이 요구한 ‘국회의원 정수 확대 반대’ 최고위 의결 등의 안건 상정을 모두 거부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임시 최고위원회의에서 “3개 안건을 상정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 정수 확대 반대 안건에 대해 “앞으로 전개될 협상 과정에서 원내대표 책임아래 상임위가 논의해야 한다”며 “이를 최고위에서 사전에 내용을 제약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이준석 최고위원의 기자회견을 방해했다며 손 대표 측 당직자 징계를 요구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사무총장이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손 대표는 지난 22일 열린 임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이 요청한 당직 임명 철회 등 5개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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