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군 벼농사 노동력·비용 줄이기 앞장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농업기술센터가 벼농사에 들어가는 노동력과 생산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를 전파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산청군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 현장 연시회 드론 방제 시연     © 산청군 제공
산청군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 현장 연시회 드론 방제 시연 © 산청군 제공

군농기센터는 24일, 신등면 물산마을 직파재배 단지에서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읍면농촌지도자회장, 직파단지대표 및 쌀전업농회원 등 160명이 참석해 최점단 자동화 직파재배 기술 교육과 무논점파 직파재배 현장시연을 관람했다.

이어 경남도립거창대학 LINK+사업단의 드론활용 항공방제, ㈜보트텍에서 농업용 보트를 활용한 방제 시연도 진행됐다.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는 못자리를 하지 않고 볍씨를 직접 파종하는 못자리 없는 벼농사로 불린다.

산청군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 현장 연시회 보트방제 시연     © 산청군 제공
산청군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 현장 연시회 보트방제 시연 © 산청군 제공

기존의 육묘와 이앙 과정을 생략하는 것으로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이는 동시에 수확량 증대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획기적인 벼농사 재배법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의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벼 직파 재배법 확대에 많은 동참 바란다”며 “앞으로 벼직파 재배법에 적합한 지역적응성 고품질 벼 품종 추가 보급으로 쌀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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