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변화된 안보환경을 고려한 연습의 내실화

▲을지태극연습 포스터(사진제공=광주광역시교육청)
▲을지태극연습 포스터(사진제공=광주광역시교육청)

[일요서울ㅣ광주 하헌식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오는 27일부터 4일간 ‘2019년도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한다. 직속기관과 학교 22곳에서 1000여 명이 참여하며 1부 국가위기대응 연습과 2부 전시대비 연습으로 각각 진행한다.

24일 광주시교육청(장휘국 교육감)에 따르면 이번 연습은 전통적 안보 위주 훈련인 을지태극연습에 포괄적 안보개념을 도입했다. 교육청은 위기대응반 구성, 전시전환절차 훈련, 도상연습, 전시현안 과제토의, 실제훈련 등을 통해 군사적 위기뿐만 아니라, 자연재난 및 테러 등의 위협에도 대비하게 된다.

특히, 오는 27일부터 28일 국가위기대응 연습을 거쳐 29일 새벽6시 공무원 비상소집 및 최초상황보고, 안보홍보 동영상교육과 ‘전시 마을교육과 교육복지 공동체 강점 가동 방안’을 주제로 전시 주요현안과제 토의를 실시한다. 참석 대상은 팀장급 이상 사무관, 장학관, 직속기관장, 고등학교와 특수학교 교장이다.

29일 오후2시에는 실제훈련인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해 국민 경각심을 높인다. 연습 기간에 본청 현관에는 ‘아름다운 독도 전시회’를, 상황실에는 2009년부터 2017년도까지의 을지연습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연습 홍보도 실시한다.

30일에는 교육청 상황실에서 4일차 상황보고 후 ‘전시 다문화‧탈북학생 교육 방안’을 주제로 전시 주요현안과제 토의를 실시한다.

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은 '2019 을지태극연습' 관련해 “국가안보와 국가위기관리 능력이 매우 중요함을 인식해야 한다” 며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을지태극연습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개인 임무를 철저히 숙지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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