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세관(세관장 김재일)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수출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뷰티산업의 수출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출지원 총력행보를 펼친다.

그 첫 번째 행보로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대구 EXCO에서 개최되는 '2019 국제뷰티엑스포'에 참가해 지역 화장품 및 미용 관련 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각종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수출지원 기관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국내외 160여개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대구세관은 FTA활용․세정지원 및 해외시장 진출 시 통관애로 해소 컨설팅 등 K-뷰티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어 기업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제공했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이번 뷰티엑스포를 통해 지역유망 화장품 및 미용산업의 신규 수출 및 수출시장 다변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출 박람회에 참가하여 지역 유망 수출기업을 발굴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세관장은 24일 오후 이번 엑스포에 참가한 지역 유망 화장품 수출업체인 아이즈미(대표이사 진동욱)를 방문하여 생생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아이즈미는 2014년에 설립된 Basic Gel, Brush 등 화장품 제조업체로 각종 해외마케팅, 박람회 등 참가를 통해 현재 싱가폴, 태국 등으로 화장품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일 대구세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해외시장개척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FTA활용지원사업(YES FTA예산컨설팅사업), 세정지원제도(관세 및 부가세 유예, 담보 등), 관세환급제도(간이정액환급), 해외유망 수출시장 정보제공(세율 및 수입구제 등) 등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관세행정종합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오는 6월말에는 대구세관은 K-뷰티 지역업체, 대구시, 대구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해 K-뷰티 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유관기관 협업하여 기관의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