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5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무능정권, 무책임 정권, 나아가 대책이 없는 무대책 정권이다“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6탄‘ 장외집회에 참석해 “지난 18일간 전국을 다니며 민생투쟁 탐험을 했다. 구석구석 다니며 어렵고 힘든 국민들의 삶을 보았다”며 “살기좋던 나라를 누가 이렇게 망쳐놓았나. 좌파폭정 막아내겠다고 단단히 결심하게 됐다. 우리 함께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정부에는 대책이 없다”며 “국민들이 못살겠다고 하는데 그 대책이 뭔가. 세금 더 걷어서 메우겠다는 것이다”라며 “내년 예산을 위해 증세하겠다고 한다. 그 예산 누가 부담하는 건가. 국민들 주머니로 메우는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 정부의 좌파 폭정을 막아내야 한다. 반드시 막아내겠다. 저희가 앞장서겠다”며 “청와대로 가서 국민들의 민심을 보여주자. 다함께 가자”라고 지지자들을 향해 소리쳤다.

한국당은 이날 집회에 황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주요당직자와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당원, 국민 등 포함해 총 5만여 명이 참석했다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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