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1월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선언 15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25일 “문재인 대통령 이후에 국가운영의 책임을 맡겠다고 자원하는 분들이 많다”며 “거론되는 모든 분이 다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분들 중에서 대통령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이날 광주 MBC ’김낙곤의 시사본색‘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년 특집방송에서 “자연인으로서 장·단점도 봐야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철학과 어떤 정치적 목표, 어떤 정치문화를 가진 세력이 집권하느냐가 일차적으로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 세력에 속한 사람 중 내가 더 좋아하는 사람과 덜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라며 “더 좋아하는 사람을 응원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덜 좋아하는 사람을 욕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