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비해 소폭(2.2%p) 상승, 50%대 회복, 연령별로 40대와 60대 이상에서 다소 큰 폭으로 상승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5월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정례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51.8%로 지난 4월 조사에 비해 소폭(+2.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조사와 비교해보면 연령별로 40대(+8.7%p)와 60대 이상(+6.1%p)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권역별로는 서울(+7.1%p)과 대전/충청/세종(+6.9%p)지역에서의 상승 폭이 다소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10.1%p)층과 블루칼라(+3.6%p),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4.0%p)과 중도(+3.3%p)층, 가구소득별로는 200만원 미만(+7.4%p) 저소득층에서 지지도가 다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연령별로 30대(-7.3%p), 권역별로 광주/전라지역(-6.1%p), 직업별로 학생(-4.3%p),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2.1%p)에서는 긍정평가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51.8%)는 연령별로 40대(68.1)와 30대(61.8%), 권역별로는 광주/전라(79.1%)와 서울(58.4%),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61.9%)와 블루칼라(54.3%),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77.0%),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85.6%)과 정의당(77.8%)지지층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부정평가(45.7%)는 연령별로 60세 이상(54.2%)과 50대(52.5%), 20대(50.4%)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고, 권역별로는 대구/경북(67.3%)과 부산/울산/경남(55.4%)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직업별로 자영업(56.5%)과 학생(54.7%), 기타/무직(50.1%)층,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69.1%),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93.1%)과 바른미래당(78.1%)지지층, 그리고 무당층(60.3%)에서 부정평가가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5월 정례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5월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병행(무선78.6%, 유선21.4%)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7.4%(유선전화면접 3.7%, 무선전화면접 10.3%)다.

2019년 4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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