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그래픽=뉴시스]
사고 [그래픽=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부산 한 주택가에서 60대 남성이 벽면 틈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4분경 사하구 한 주택가에서 귀가하던 60대 남성 A씨가 넘어지며 이웃집 벽면 틈으로 추락한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경찰 조사에서 “‘쿵’하는 소리를 듣고 나가보니 골목과 벽 사이 틈에 A씨가 떨어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숨을 거뒀다.

경찰은 A씨가 15년 전부터 당뇨와 심근경색 등 합병증 치료를 받아 와 힘이 없어 넘어진 경우가 많았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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