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클래식 오딧세이]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세종문화회관에서 주관하는 온쉼표공연은 우수 공연을 엄선해 나눔을 실현하는 대표적인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한층 깊어진 음악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찾아올 ‘온쉼표’ 5월의 공연 <클래식 오딧세이>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세종 체임버홀에서 공연된다. 

‘온쉼표’공연의 장르는 클래식, 뮤지컬, 무용, 마술 등 다양한 장르로 문화나눔 가치실현의 일환이라고 보면된다.

지난 3월은 배우 양희경의 달콤한 클래식을 시작으로 4월은 서울 시향의 4월의 랩소디 공연, 5월은 클래식 오딧세이라는 주제로 다채롭게 편성한 공연을 선보인다. 

섬세함과 열정을 겸비한 우리시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백혜선과 탄탄한 실력의 차세대 젊은 음악인들로 구성되어 있는 아르끼 뮤직소사이어티, 대만 피아니스트 첸 웨이치의 출연으로 더욱 깊이 있고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백혜선은 오는 28일, 30일에는 ‘Favorite Beethoven 소나타’와 ‘달빛 아래’ 프로그램으로 고품격 무대를 선보인다. ‘Favorite Beethoven 소나타’에서는 ‘폭풍’, ‘비창’, ‘열정’ 등 대중들에게 인기 있는 베토벤 소나타 곡들을 중심으로, ‘달빛 아래’ 공연에서는 베토벤 소나타 ‘월광’과 더불어 라벨 ‘라 발스’, 리스트 ‘돈주앙의 회상’ 등 좀 더 폭넓은 음악들로 꾸며진다. 아르끼 뮤직소사이어티의 현악 6중주와 대만 피아니스트 첸 웨이치의 협연을 만나볼 수 있는 오는 29일 공연에서는 낭만시대 음악부터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OST곡인 SECRET으로 환상적인 무대를 채워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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