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미술관(관장 김완기)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전주미술관, 조선을 마주보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주미술관, 조선을 마주보다.’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문화예술교육사가 진행하며, 조선시대 생활사를 테마로 한지를 활용하여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미술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3개월 동안 (6월~11월) 기수제로 운영한다.

두 기수 모두 정원이 15명으로, 1회차 기수는 2019년 6월 8일~8월 31일, 2회차 기수는 2019년 9월 7일~12월 7일까지 진행한다.

프로그램 운영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크게 이론수업, 현장학습, 전통문화 체험 등 세 부분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론 수업을 통해 한지가 지닌 역사와 한국 한지의 우수성을 알아보고, 현장학습을 통해 배운 사실을 공고히 다진다.

현장학습은 전주 소재의 한지체험관에서 장인과 함께 한지를 직접 만들어보고 여러 가지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더 나아가 학예사와 함께 전주에 산재되어 있는 조선시대 문화재를 둘러본다.

마지막으로 문화예술교육사와 함께 <나만의 패턴 만들기> 이외에 여섯 가지 체험이 있다.

체험자에게 자유로운 토론을 유도하고 도구의 특성을 이해시키는 것으로, 전통적인 재료를 현대적으로 승화시킨다.

전주미술관 김완기 관장은 “이 프로그램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전주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다”며 “체험이 끝난 이후에는 제작한 작품으로 전시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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