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대(총장 이호인) 역사문화콘텐츠학과 재학생 6명이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문화재청과 전주시, 전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전주문화재 야행(夜行) 프로그램 문활탄(문화재 활용가의 탄생)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고 28일 밝혔다.
 
1박 2일간 전국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치러진 이번 공모전은 전라감영, 풍남문, 전동성당, 경기전, 오목대 등 전주지역 문화재 활용방안과 지역 특화형 콘텐츠 개발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주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정명기(팀장), 김영은, 천태인, 오지성, 이준희, 박솔지 학생팀(이하 역사문화콘텐츠학과팀)은 각 연령대의 취향과 교육 효과를 고려한 지역 문화 행사 및 콘텐츠를 기획하여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을 받게 됐다.
 
역사문화콘텐츠학과팀은 10·20대 중심의 한옥마을 관광문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왔던 중·장년 계층을 위한 문화행사의 추진, 2020년 문을 열게 될 전라감영을 활용해 초·중학생이 조선 시대 재판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 등을 제안했다. 

야행 추진단 관계자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 젊은 기획자들이 모여 항상 도전하고 끊임없이 생각을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전주형 관광콘텐츠 개발을 끌어내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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