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지태극연습으로 국가위기대응연습, 22개 부서‧기관 참여

[일요서울ㅣ거창 이도균 기자] 경남 거창군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에 걸쳐 지진 규모 6.9를 가정한 대규모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지진 규모 6.9 가정 대규모 재난대응훈련     © 거창군 제공
지진 규모 6.9 가정 대규모 재난대응훈련 © 거창군 제공

이번 훈련은 을지태극연습으로 국가위기대응연습으로 최근 국내외 잦아진 지진에 대비하고자 범국가적으로 복합 재난상황에 대한 대비태세 점검, 지진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이에 군을 비롯해 소방, 경찰, 군부대, 전력, 통신, 가스분야 등 22개 부서․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경상북도 영천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6.9 지진 발생을 가정, 재난협업부서와 유관기관 간 시간대별 상황에 따른 대처 훈련이다.

또한, 13개 협업부서가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국가위기대응 훈련에 대한 발표․토론, 주민 대피 및 이재민 구호소 운영, 구호물자 배분, 상수도 복구 등 피해 주민들을 위한 대책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송영훈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국가위기대응훈련을 통해 지진뿐만이 아닌 다양한 재난으로부터 대응능력과 신속한 수습․복구능력을 향상 시키고 이를 통해 재난에 강한 거창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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