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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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이범희 기자] 지난달 28일 신임 국세청장에 김현준 현 서울지방국세청장이 내정됐다. 이날 조현욱 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조 수석이 직접 인사를 발표한 것은 2017년 5월 17일 이후 처음이다.

김현준 국세청 후보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으로서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향후 국세행정 운영방향 등 구체적인 사항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서청주세무서, 서울지방국세청, 재정경제부·대통령비서실(파견) 등을 거쳤다. 이후 국세청에서 납세자보호과장, 법무과장, 조사국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7월부터는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일하고 있다. 행정고시 35회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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