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24시간·119 구조대원 동반해 운영 … 골든타임 사수

[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아주대학교 병원과 30일, ‘2019년 경기도 응급의료 전용헬기 도입·운영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제주소방항공대에서 운용 중인 한라매(수리온 소방헬기)     ©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제공
제주소방항공대에서 운용 중인 한라매(수리온 소방헬기) ©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제공

KAI는 아주대학교 병원 권역외상센터에 응급의료 전용헬기(이하 닥터헬기)를 배치해 24시간 상시 구조·구급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닥터헬기를 전국에서 7번째로 도입하면서 야간에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개념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또한, 경기소방 119 구조·구급 대원도 함께 출동하는 운영방식도 최초로 도입해 사고, 대형재난 현장 구조부터 전문 치료까지 구조임무를 한층 원활히 수행할 수 있게 됐다.

KAI 전경     ©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제공
KAI 전경 ©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제공

주·야간 5분 내로 출동해 경기도를 포함한 해상, 도서, 산악지역 환자를 신속히 이송함은 물론 헬기 내에서 숙련된 의료진의 응급치료도 가능해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AI 관계자는 “수리온 의무후송헬기로 국군장병의 생명을 지킨데 이어 닥터헬기 운용을 통해 국가 안전망 구축에 일익을 담당함으로써 대한민국 항공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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