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한수원 축구단(단장 손태경)이 오는 6월 2일 오후 3시 제주 강창학 주경기장에서 강릉시청과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경주한수원은 지난 29일 제주 강창학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전코레일과의 준결승전에서 전반 18분 이현승 선수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37분 임성택의 추가 득점으로 2:0의 스코어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대전코레일에 우승을 빼앗겼던 경주한수원에는 통쾌한 설욕전이었다.

이로써 이번 결승전은 경주한수원과 강릉시청의 리턴매치로 열린다. 조별 예선 2차전에서 강릉시청에 0:1로 승리를 내어주며 유일한 1패를 기록했던 경주한수원은 이번 결승전에서 승리를 다짐하며 2008년과 2014년에 이어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은 전ㆍ후반 및 연장전에서 무승부로 종료되면 승부차기로 승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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