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오후 9시 44분경 부산 수영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 엔진룸에서 연기가 발생, 승객 10여 명이 대피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지난 30일 오후 9시 44분경 부산 수영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 엔진룸에서 연기가 발생, 승객 10여 명이 대피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지난 30일 오후 9시 44분경 부산 수영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의 엔진룸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버스 기사 A(64)씨는 "엔진룸에서 연기가 난다"는 다른 차량 운전자의 말을 듣고 갓길에 버스를 세운 뒤 승객 10여 명을 하차시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6분 만에 연기를 껐고, 50만 원(소방당국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과 버스 정비기사 등이 합동으로 확인한 결과 버스에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고 엔진룸 내 클러치판에서 과열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A씨와 버스 정비기사 등 관련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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