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에이스테크ㆍ에치에프알ㆍ엔텔스ㆍ유비쿼스' 추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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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최근 5G를 선도하는 기업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내놔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경래ㆍ이민영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각각 에이스테크와 에치에프알, 엔텔스와 유비쿼스에 대해 분석했다.

우선 한경래 애널리스트가 내놓은 '에이스테크'부터 살펴보자. 국내 기지국 안테나 제조 업체 '에이스테크'는 국내 1위 제품 경쟁력을 지닌 회사다.

기지국 안테나 중심으로 인도 및 동남아(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에 신규 고객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는 4G 시장 성장기 진입으로 향후 꾸준한 4G인프라 수요가 예상된다. 국내 및 북미, 일본의 경우 5G 개화에 따른 매출 성장도 예상된다.
 
상반기 국내, 하반기 미국 5G 매출 예상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국내 5G 기지국 투자는 올해 들어 확대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미국향 5G 기지국 장비 납품이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한 장비 납품은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일본 시장도 기존 도쿄 올림픽에 맞춰 준비하던 5G 상용화 시기를 럭비 올림픽(2019 년 9월)으로 앞당기려고 하고 있어 5G 장비 발주는 가속화 될 가능성이 높다.

신 장비 시장 내 삼성전자의 글로벌 점유율은 5%로 추정한다. 국내 5G 기지국 장비 시장 약 5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제적 대응 중이다. 향후 글로벌 5G 시장에서도 국내에서의 성공적인 납품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점유율 증가가 기대 된다. 기존 글로벌 통신 장비 시장 내 주요 고객사인 에릭슨, 삼성전자 합산 점유율 32% → 5G 시장에서 추정 점유율 50% 전망 → 삼성, 에릭슨의 5G 안테나 주요 벤더인 에이스테크의 수혜가 기대된다.

2019년 영업이익 398억원(+202% YoY) 전망되며 2019년 매출액 4895억 원(+30% YoY), 영업이익 398억 원(+202% YoY) 전망된다. 5G 투자 확대에 따른 신규 매출 기여로 안테나 매출액 전년 대비 75% 증가한 2707억원 예상한다.
한 애녈리스트는 두번째로  유/무선 통신 장비 업체 '에이치에프알'에 대해 분석했다. 
   
이 업체는 2000년 SKT로부터 분사됐다. 주요 제품은 프로트홀 장비, 중계기, 유선 전송 장비 등이 있다. 2016년 이후 Verizon의 4G 프론트홀 장비 공급 이력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주요 통신사(Verizon, AT&T, Bell, NTT도코모)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 중이다.

2분기 5G 프론트홀 장비 공급 시작, 하반기 5G 광중계기 매출이 기대된다. 5G 프론트홀 장비 납품 2분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5G 기지국은 4G 대비 2 배 이상 필요하므로 4G 투자 규모보다 확대 예상된다. 에치에프알은 4G 투자 시기에 4~5년간 약 1600억 원 프론트홀 장비 매출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인 SKT내 안정적인 점유율 감안 시 4년 이상 5G 프론트홀 매출 지속될 예정이다. 미국 고객사인 Verizon에 이어 AT&T향으로도 지난해 말부터 4G 프론 트홀 납품 중이다. 4G에 이어 5G망에도 동일 벤더의 장비 사용 유력하다 - 하반기에는 5G 광중계기 매출도 예상된다.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확대로 유선 전송 장비 안정적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5G 시대 진입으로 유선망도 기가급에서 10기가로 전환 중이며 정부는 2019년 10기가 커버리지를 10%에서 2022년 50%까지 확대 계획 발표한 상태다. 장비 국산화율도 30%에서 90%로 확대 목표로 향후 3년 이상 OLT 등 유선 전송 장비 교체 매출 예상된다. 

 2019년 영업이익 226억원(+686% YoY) 전망된다. 2019년 매출액 1954억원(+45% YoY), 영업이익 226억원(+686% YoY) 전망된다.

5G 열기는 이제부터 시작
 
이민영 애널리스트는 통신서비스 솔루션업체 '엔텔스'를 주목했다.
이 회사 역시 2000년 SKT에서 분사한 통신서비스 솔루션 및 플랫폼 업체다.  2007년 코스닥 상장했으며 최대 고객사는 SKT이다. KT, LG U+, 그리고 MVNO에도 통신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사업부별 매출액 및 비중은 운영지원 시스템 177억원(28%), 비즈니스 지원 시스템 101억원(16%), 서비스 제공 플랫폼 173억원(28%), 그리고 기타 172억원(28%) 등이다. 

운영지원 및 비즈니스 지원 시스템 사업부는 5G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통신사가 휴대폰 사용자에게 요금을 과금 및 청구하고, 사용자간 데이터 과부하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엔텔스의 운영지원 및 비즈니스 지원 시스템이 필요하다. 따라서 5G 상품 및 가입자 수가 늘어나면 통신사에서 동사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동사의 성장은 ▲새로운 요금제 출시에 따른 새로운 솔루션 개발 요청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한 이동통신망 투자에 따른 업그레이드 수 요에 기반 ▲통신환경이 2G에서 3G, 또 4G에서 5G로 이동할 때마다 실적이 개선되는 구조 ▲2018년 4분기부터 5G 관련 매출액이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2019년 하 반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5G 관련 이동통신 솔루션 매출은 2019년의 성장 동력은 2019년에 매출액 696억원(+12% YoY), 영업이익 30억원(+78% YoY)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이동통신 외에 자동차, 유틸리티, 건설 등 다양 한 산업에서 사용될 수 있는 빅데이터, IoT, 그리고 5G 관련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유비쿼스'에 대한 리포트도 있다. 이 업체는 유무선 인터넷 데이터 전송장비인 스위치 제조업체다. 초고속 인터넷 붐이 시작된 2000년대 초반에 외산 장비를 국산화하기 위해 설립된 유비쿼터스홀딩스에서 분할됐다.

2017년에 인적분할 후 코스 닥 상장했다. 스위치는 유선통신망에서 가입자와 통신사를 연결해주는 통신 장비로 역할은 데이터가 이동할 때 경로 및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주요 고객사는 KT, LG U+, 그리고 북미 최대 케이블사업자 등이다.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스위치 58%, FTTH(댁내 망) 37%, 그리고 기타(유 지보수 등) 5% 이다.
 
2019년 보다는 2020년에 5G 매출 본격화 예상

새로운 이동통신방식이 도입되면 보통 무선쪽 투자가 유선 보다 먼저 발생한다. 유비쿼스의 제품은 90% 이상 유선통신망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5G 상용화 및 유선통신망 투자가 본격회될 2020년에 괄 목할만한 실적 개선 전망이다.

2019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1051억원(+10% YoY), 영업이익 156억원 (-6% YoY) - 2020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1209억원(+15% YoY), 영업이익 184억원 (+18% YoY) - 현재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제품군의 수익성이 유비쿼스 제품군 평균 대비 낮은 것으로 예측되어 올해 실적을 보수적으로 예측 - 하지만, 2020년에 판매가 확대될 5G 관련 스위치는 고수익성 제품이기 때문에 향후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 

안정적인 재무구조 및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 전략면에도 긍정적이다.  단기금융상품을 포함한 현금및현금성자산 약 576억원, 장단기차입금 5 억원을 보유해 현재 순현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풍부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이미 진출한 북미 외에 동남아시아, 러시아, 그리고 아프리카 등 신흥국 시장을 개척할 전망 할 전망이다.

제공 : 대신증권
정리 : 산업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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