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간 2000여명 어르신 지원 
40년이상 매월 생신잔치 후원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제공)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가 시립고덕양로원 개원 50주년을 맞아 축하행사를 다음달 4일 오후 3시 고덕양로원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립고덕양로원은 서울시 최초 양로시설로서 50년 전인 1969년에 '서울시립양로원'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개원 이후 약 2000명 어르신들의 노후복지 증진에 기여했다. 

시립고덕양로원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 6개를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문화여가(포크댄스, 실버웃음)▲정서안정(미술 심리치료) ▲건강증진(운동치료) ▲의료지원(지역 의료기관 연계진료) ▲생활지원(쇼핑나들이) ▲특별행사(생신잔치) 등이다. 

이번 기념행사는 ‘고마워요 50년, 함께 가요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그동안의 50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배형우 서울시 복지기획관, 이정훈 강동구청장, 유경촌 법인이사장 등 주요 양로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어 주요인사의 축사, 공로자 포상, 양로원 50주년 여정 동영상 상영, 어르신들 및 직원들이 연출하는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김영란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서울시 첫 양로원의 개원 50주년을 축하하고 관계자 분들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지난 시간을 기억하고 향후 100년을 약속한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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