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29일, 본인의 경력을 활용한 강사직 채용을 희망하는 신중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설명회 및 현장면접’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으로, 고양시가 사회협동조합 인성소통협회에 위탁해 요양원, 복지관, 경로당 등 시니어를 대상으로 교육(종이접기, 웃음치료, 스트레스 관리, 풍선아트 등)이 가능한 강사 33명을 채용하기 위한 자리였다.

채용대상은 만 50세 이상의 신중년으로 인생 제2막의 문을 열 수 있는 일자리여서인지 100여 명이 넘는 구직자들이 지원했다.

행사장은 채용설명회 시작 전부터 일찌감치 면접을 보기위해 온 신중년들로 장사진을 이뤘고, 직무와 구인조건에 관한 채용설명 시작과 함께 열띤 질의가 이어져, 참석한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시 관계자는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많은 신중년들의 표정에서 새로운 일(JOB)을 찾으려는 절실함 및 희망과 비장함까지 보인다”며, “이런 채용행사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30일에는 ‘해찬송학김 채용설명회 및 현장면접’이 이어졌고, 오는 6월 13일에는 ‘쿠팡 채용설명회 및 현장면접’을 운영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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