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대표이사 [뉴시스]
손석희 JTBC 대표이사 [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손석희 JTBC 대표이사의 뺑소니 의혹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31일 경기 과천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손 대표를 ‘혐의없음’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

손 대표는 지난 2017년 4월 경기 과천시 한 교회 주차장에서 견인차량과 접촉사로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고발됐다.

경찰은 25일 오전 7시 30분경 손 대표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2시간가량 조사했다.

손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견인차와 가벼운 접촉사고를 냈다”며 “운전자에게 배상하는 등 합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손 대표의 진술과 함께 당시 피해자가 진단서나 차량 수리 견적서 등을 받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인명피해가 요구될 정도의 피해가 없었다”면서 “피해자 진술 외에 교통사고를 야기했다고 입증할 만한 증거 자료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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