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경진대회
한우 경진대회

[일요서울|양주 강동기 기자] 양주시는 지난 30일 광사동 소재 나리농원에서 ‘2019 제8회 양주시 홀스타인·한우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소, 깨끗한 우유’라는 이미지를 정립하고 우수축산물 소비 촉진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경진대회에는 정성호 국회의원,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 이희창 시의회의장, 시의원, 정훈 양주축산업협동조합장,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을 비롯해 지역농축협장과 낙농가, 시민 등 2,500여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회를 거듭할수록 인근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으며 지역 가축품평회의 모범이 되고 있는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역의 낙농가뿐만 아니라 한우농가도 함께 참가해 가축 개량촉진의 큰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이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한우 5개 부문에 17농가가 23두를, 젖소 8개 부문에 27농가가 47두를 출품,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은현면 송라목장 김상호씨가 출품한 한우가 ‘양주시 한우챔피언’상을, ▲은현면 태평목장 안무록씨가 출품한 젖소가 이 대회 최고의 상인 ‘양주시 홀스타인 챔피언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부대행사로는 가축개량 신지식 홍보, 축산기자재 전시, 600여 명의 어린이집 원생이 참여한 젖소그리기 대회, 축산물 무료시식회, 희귀동물 전시, 칡소와 염소 전시 등을 운영,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대순 부시장은 최근 “무허가축사 적법화와 급격한 도시화 등으로 인해 축산현실이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이라며 “축산업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과 지속가능한 안정적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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