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뉴시스>
최지만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교체로 타석에 들어서 시즌 5호 홈런을 때려냈다.

최지만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회말 홈런을 만들었다.

팀이 12-2로 앞선 7회말 2사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우완 불펜 투수 잭 리텔의 시속 90.3마일(약 145.3㎞)짜리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 2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전 이후 5일 만에 시즌 5호 홈런이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최지만은 팀이 11-1로 크게 앞선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토미 팜 대신 타석에 들어갔다.

첫 타석에서 리텔을 상대한 최지만은 풀카운트 상황에 시속 91마일(약 146.5㎞)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을 해 삼진으로 돌아섰다.

최지만은 시즌 5호 홈런을 포함해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4(159타수 42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최지만은 시즌 타점 20개를 채웠다.

탬파베이는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미네소타를 14-3으로 완파했다. 6연승을 질주한 탬파베이는 35승째(19패)를 수확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뉴욕 양키스(36승 19패)와는 0.5경기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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